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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육군 12사단 훈련병의 숨진 사건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사고 경위,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군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논의 등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안타까운 현실과 더불어 미래의 방향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훈련병의 갑작사러운 죽음이 던진 충격
2024년 5월 23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한 명이 군기훈련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군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번 제기했습니다.
사고 경위 및 사망 원인
사망한 훈련병은 훈련 중 스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일 후 숨을 거뒀습니다.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즈음에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고,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25일 오후 사망 하였습니다.
어떤 군기 훈련이었나?
군기 훈련은 일명 '얼차려'로 불리며 지휘관이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 수양 등을 말합니다. 군인권센터는
"A씨 등은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았다"며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 팔굽혀펴기 등 규정에 없는 군기 훈련을 받았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육군은 중대장과 부중대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직권남용가혹행위 등 혐의로 지난 28일 강원 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하였습니다.
군인권 센터
중대장(여성) 신상털기?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이 여성이라고 알려지며 여러 커뮤니티 등 중심으로 신상털기 및 젠더 갈등으로 진행되는 사항도 발생하였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여군이 완전군장을 해본 적이 있겠나", "장교 성별이 남자였으면 이런 일이 없었다" 등 댓글 등이 달렸고, 한편에서는 "남자들끼리 있는 군대라 사고가 발생한 것", "중대장 성별과 무관한 군 문제" 같은 발언이 올라왔습니다.
군 안전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은 군 안전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과도한 훈련 강도, 안전 관리 소홀, 훈련병 관리 부실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했던 다른 군 훈련 사망 사건들과 연관지어 군 전체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슬픔과 아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군 안전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훈련병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군 문화가 조성되어 모든 군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복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